프로씨드 소속의 김태원이 15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벌어진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넥센타이어 후원, 코리아스피드레이싱 주최) 개막전 'EXXA GT-200' 클래스에서 폴투피니시로 우승했다. 이날 열전을 펼친 클래스 중에서 가장 무난하게 끝난 클래스였다. 김태원은 오전 진행 된 'EXXA GT-200' 예선전에서 1분29초411의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폴포지션에 섰고, 오후에 열린 결승에서도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은 채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22분42초224)했다. 유재광(베스트메이크, 2분43초504)이 김태원의 뒤를 잇고, 결승전을 6그리드에서 시작한 김태호(SK 지크 레이싱 팀 & 클럽 쉐비)가 3위(22분43초936)로 골인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GT-200' 클래스는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었다. 올해부터 넥센스피드레이싱 GT-200 클래스를 후원하게 된 유니버셜오일은 2004년 창업한 윤활유, 그리스 생산 전문기업이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을 통해 선보이는 'EXXA RACER 엔진오일'은 독자 개발한 에스테르 합성유로 제조한, EXXA의 톱라인 레이싱 전용 엔진오일이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태원은 “10랩 3번째 구간에서 서킷 내에 오일이 묻어 있어 스핀을 해 뒤따르던 선수와 충돌할뻔 했지만 팀원들의 무전 덕분에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피트스톱 페널티를 이행해야 해서 완주하는데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에서 사용한 EXXA 엔진오일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가속력을 유지하는 성능은 타 오일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14 랩 완주 후 오일을 점검했는데 다음 라운드에서 사용해도 될 만큼 상태가 매우 좋았다. 오일을 넣은후 소음도 줄고 차가 매우 부드러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